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24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2023 제주어교육 전문가과정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연수 교육과정은 ▲제주어 어휘, 문법 ▲제주어의 문화와 생태, 제주어를 만든 역사 ▲노래를 통한 제주어 교육 ▲제주어교육 수업 사례 ▲어르신과 함께하는 이야기 나눔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어르신을 강사로 초청해 보다 생생한 제주어를 접했으며, 제주어 밴드와 함께 제주어 노래를 직접 만들어 봤다.

교육청 관계자는 “소멸 위기의 제주어를 전승·보전하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에서 제주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원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전문가과정 직무연수를 통해 도내 교원들이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깃든 제주어를 이해하고 제주어 사용 환경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사소통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제주어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식시키고 제주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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