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무원 아이디어 정책 반영 사례, 12월부터 시범 운영

서귀포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서귀포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서귀포시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 배출 및 처리방법을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는 ‘생활쓰레기 처리 종합 안내 디지털 웹페이지’를 구축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생활쓰레기, 대형·영농폐기물 등 다양한 생활쓰레기 처리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웹페이지다. 서비스는 오는 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2022년 신규 공무원들로 구성된 미래전략팀이 발표한 ‘서귀포시가 알려주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앱 개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한 사례다. 예산은 1200만원이 투입됐다. 

웹페이지에서는 △거주지 인근 재활용도움센터 및 클린하우스 위치 △생활쓰레기 품목별 분리배출 안내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영농폐기물 배출처 및 배출 방법 △명예환경감시원 운영 및 플로깅 활동 △각종 사업장 폐기물처리업체 연락처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노면청소차 찾아가는 청소 서비스 △재활용 가능 자원 회수보상제 등 생활환경 분야 다양한 정보도 담겼다. 

디지털 웹페이지는 [서귀포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환경→생활쓰레기 디지털안내 시스템]을 선택, 이용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사용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기에 앞서 오는 29일 시 소속 공무원과 30일 서귀포시 명예환경감시원 184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어르신,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디지털 시스템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고려, 기존 분리배출 방법 종합 안내 책자 등 인쇄 홍보물을 병행 배부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웹페이지를 통해 생활쓰레기 배출 시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쓰레기를 올바르게 배출하도록 안내해 청정 제주 환경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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