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4일부터 시범운영, 매주 월수금 오후 2~5시 

3일 오후 2시 폭염 경보가 내려진 제주시의 한 공사장. 한 인부의 등이 땀으로 젖어있다. ⓒ제주의소리
공사장 현장.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가 복잡한 건축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전문 건축사 무료 상담실을 운영한다.

제주시는 신속한 건축 민원처리로 시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 4일부터 ‘세이(SAY) 경청 건축상담실’을 운영한다. 

‘귀 기울여 듣다’와 ‘민원을 경청하겠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은 세이경청(洗耳傾聽) 건축상담실은 기존 운영돼 온 ‘찾아가는 건축 민원 상담서비스’의 확장판이다. 기존 방식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 건축사 대면 상담을 추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사회(회장 강봉유)에 등록된 건축사 71명은 순번제로 돌아가며 건축행위와 기타 건축법 관련 규정 등 민원상담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세이경청 건축상담실은 매주 월수금,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 주택과 내 상담창구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12월 4일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한 뒤 1월 3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택과 전화(064-728-3696)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도 주택과장은 “건축상담실 운영에 따른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신속한 건축 민원처리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운 건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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