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왼쪽부터 임기범, 임기환, 김경희.&nbsp; 사진 제공=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br>
맨 왼쪽부터 임기범, 임기환, 김경희.  사진 제공=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14기 임원에 임기환 본부장 후보, 임기범 수석 본부장 후보, 김경희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지난달 22~26일 후보자 등록에 이어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진행한 투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러닝메이트 제로 진행되는 민주노총 제주본부의 임원 선거에는 본부장 후보에 임기환, 수석 본부장 후보에 임기범, 사무처장 후보에 김경희 조합원이 단독 출마했다.

재적 인원 1만1785명 중 7793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6658표(85.4%), 반대 294표(3.7%), 무효 841표(10.7%)로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임기환, 임기범, 김경희 당선자는 △중소 영세·불안정 노동자 권리보장 △플랫폼·프리랜서·이주노동자 전략 조직화 △불평등 체제에 맞선 반노동 윤석열 퇴진 및 체제 전환 운동 전면화·대중화 △민생·평화·기후정의·연대운동 △3.10 총파업, 4.3민중항쟁 정신 계승 사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임 지도부는 2024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향후 3년간 조합원과 함께 민주노총 제주본부를 이끌어간다.

한편, 민주노총 제주본부 임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민주노총 임원 선거에서는 36만3246표를 득표한 기호 1번 양경수·이태환·고미경 후보 조가 20만1218표를 득표한 기호 2번 박희은·김금철·이영주 후보를 16만2028표로 앞서며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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