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고 결혼은 사치일까: 혼자를 권하는 시대의 함께 살기에 대하여

새로운 이야기가 가능하고 또 필요한 ‘결혼’과 ‘페미니즘’이 함께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북토크가 제주시 탐라도서관에서 열린다.

오는 16일 오후 2시 탐라도서관에서는 정지민 작가와 한영인 평론가 초청, 12월 북토리(Booktory)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북토리는 시민이 매달 테마와 관련된 다양한 책을 접하고 작가와의 북토크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12월 북토리는 ‘우리는 서로를 구할 수 있을까’의 저자인 정지민 작가와 창작과비평 출판사 편집위원인 한영인 평론가가 참여한다. 주제는 ‘사랑, 그리고 결혼은 사치일까: 혼자를 권하는 시대의 함께 살기에 대하여’다. 

이번 강연에서 저자와 평론가는 ‘결혼’이 고루한 주제가 되어버린 요즘 시대, 결혼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과 함께 사는 것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들을 던지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지민 작가는 ‘대학내일’, ‘주간경향’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써 왔으며, 연애 인문학 강연을 기획하는 등 동시대 청년 세대의 연애와 사랑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북토크는 탐라도서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lib.jeju.go.kr)에서 하면 된다. 

김윤철 탐라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은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것의 어려움과 기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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