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신속한 산불재난 대응을 위해 2024년 아라동에 ‘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한다.

산불대응센터는 분산된 시설과 시스템, 진화 인력·장비를 한곳에 모아 시너지를 발휘토록 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시설이다. 신속대응과 안전한 진화가 목적이다. 

신축을 위해 제주시는 국비 1억 6000만원과 지방비 2억 4000만원 등 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다. 예정지는 산림청 국유지인 아라1동 1963번지 2649㎡다. 

제주시는 이 공간에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실, 산불 진화 인력 대기실, 진화 차량 차고지, 진화 장비 보관창고 등을 갖춘 건축면적 약 200㎡ 내외 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산불대응센터 신축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달 10일 절물오름에서 산불 진화능력을 키우기 위해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제주소방서, 해병대 9여단과 함께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고미숙 공원녹지과장은 “산불대응센터를 구축해 산불재난 대응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산불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켜 산불 없는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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