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이 운영 중인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제주의 걸궁이야기’가 우수 프로그램 성과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부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교육축제’에서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의 걸궁이야기’가 상을 받았다. 

지난 10월 1차 예선을 통과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본선 성과발표에서 전국 17개 문예회관이 선보인 난타·합창·연극·전통예술·전시 등 22개 프로그램과 경쟁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성인과 어린이 교육생 20명이 참여한 제주의 걸궁이야기 공연을 펼쳐 보이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제주의 걸궁이야기’는 음력 정월부터 2월까지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이뤄지던 제주의 풍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소운(동홍초 6) 학생은 “교육을 통해 제주 전통문화의 멋과 재미를 알게 됐는데 전국 대회에서 상까지 받아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린 문화예술교육축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 활동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지역 우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행사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기획공연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서귀포 시민의 생활 속 문화향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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