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생태관광지원센터, 8일 조천읍 동백동산서 ‘생태관광으로 행복하기’ 개최

천혜의 제주 자연을 배경으로 한 생태관광프로그램이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합동 워크숍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관광지원센터(센터장 고제량)는 오는 8일 생태관광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합동 워크숍 ‘생태관광으로 행복하기’를 개최한다. 

도내 생태관광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 업체, 단체, 개인, 행정 등 약 50명이 참여할 예정인 이번 워크숍은 8일 오후 4시 동백동산습지센터 교육실(제주시 조천읍 동백로 77)에서 진행된다. 

마을 및 사업자, 전문가 등 생태관광 관계자들이 참여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합동 워크숍은 2014년부터 매해 운영 중이다. 활동 사례 공유뿐만 아니라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다. 

한 해 생태관광에서 다루고자 하는 주제를 정해 진행되는 올해 합동 워크숍 주제는 지난 9월 생태관광주간 후기를 토대로 한 ‘생태관광으로 행복하기’다. 제주도생태관광지원센터는 생태관광 참가자와 운영자의 행복한 이야기들을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나눌 예정이다.

합동 워크숍에서는 도내 생태관광 현황을 파악하고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을, 업체, 단체 등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주체 8곳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사례 발표는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 선흘1리(동백동산-곶자왈, 습지) △하례리(효돈천~고살리길-하천, 숲길) △저지리(저지오름~저지곶자왈-오름, 곶자왈) △평대리(돝오름~비자림~뱅듸고운길-오름, 숲, 바다)의 생태관광과 생태교육 사례로 구성됐다.

또 △제주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지 호근동(치유의 숲, 미로숲) ‘자연놀이터 조성’ △생태관광프로그램 운영 업체 ㈜제주생태관광(스며든제주~삼나무숲) ‘치유힐링 프로그램’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 ‘희망나래 TV를 통한 생태관광 방송’ 등 사례도 소개된다. 

제주도생태관광지원센터에 따르면 도내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 업체, 단체, 개인 등 주체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현재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는 지난달 지정된 평대리를 포함해 선흘1리, 하례리, 저지리 등 총 4곳이다.

더불어 제주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마을 호근동, 지역 생태·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주민 중심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조천리, 영천동, 귀덕1리, 수망리 등 마을들이 있다.

㈜제주생태관광, 슬리핑라이언(주), 환상숲, 물고기반, 제주시니어클럽,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 등 업체와 단체들은 상호 협력을 통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있다.

한편, 합동 워크숍은 2021년 ‘소수가 분산되는 여행’, 2022년 UN 세계생태관광의날 20주년 기념 ‘제주 생태관광의 20년’ 등 주제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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