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오보에 연주자 강석연은 10일(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귀국 독주회를 가지며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돌입한 강석연은, 이번 공연에서 19세기 유럽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무대를 펼친다.

프랑스 아돌프 데스랑드르(adolphe deslandres), 독일 구스타프 슈렉(gustav schreck), 체코 요한 벤첼 칼리보다(johann wenzel kalliwoda), 독일 카를 라이네케(carl reinecke) 등의 곡을 준비했다. 협연자로 호른 연주자 정호영, 피아노 연주자 송희라가 함께 한다.

강석연은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졸업 후 독일에서 공부를 이어갔다.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를 거쳐 함부르크 국립음대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했다. 

북독일 방송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객원 단원 등 현지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갔고, 지난해 귀국한 이후 현재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상임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3년 제주국제관악제 라이징스타에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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