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연말을 맞아 전국 9개 시군을 직접 방문, 고향사랑 기부금과 제주 답례품을 홍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11월부터 ‘나도 제주도, 기부도 제주도’ 홍보 현수막을 들고 서울과 4개 광역시, 4개 시군 등 9곳을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과 세액공제, 제주 답례품 등을 홍보하고 있다.

홍보 과정에서 평소 교류가 많은 지역과 상호 기부를 추진한 결과 ▲제주시 자매교류도시(나주시, 진도군 등) ▲제주시청 낚시 동호회원 ▲전남 담양군 등 상호 교차 기부도 이뤄졌다.

이 밖에도 △귀성객 많은 설추석 연휴 홍보 강화 △고향사랑 현수막 게시 △주요 관광지 안내 소책자 배부 △축제 현장 고향사랑 홍보 부스 운영 등을 추진해 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전국 농협을 방문해 빠르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원훈철 재산세과장은 “12월은 연말정산에 관심이 높은 시기로, 직장인들께선 고향사랑기부제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동시에 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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