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공로상 분야, 회계과 고병훈 주무관 수상

제주특별자치도가 회계 투명성과 재정 운용 효율성을 갖춘 재무회계 분야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제주도는 8일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열린 ‘제6회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광역부문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회계 투명성과 재정 운용 효율성을 갖춘 모범 자치단체를 발굴, 시상해 회계 신뢰도와 정책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된 상(賞)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경제신문이 주관·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정부회계학회 등이 후원했다.

회계대상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로부터 다양한 재정 분야 자료를 수집한 뒤 분야별 심사를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심사 과정에서 제주도는 ▲재무회계 분야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자체 지표 분석 ▲직원 대상 회계교육 정례화 및 신규 임용 예정자 대상 재무회계제도 교육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견 제시 및 이를 반영하려는 집행부 노력 등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또 ▲전문관 제도를 통한 회계담당자의 전문성 강화 ▲매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알기 쉬운 결산서 작성과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일선기관 배포 ▲결산 신뢰성 제고 노력 및 재무회계 관련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회계대상에서는 개인 분야 공로상 수상자도 나왔다. 회계과 고병훈 주무관은 재무회계 투명성과 재정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상을 받았다.

재무회계 분야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우수상을 수상한 제주도는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2022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꾸준히 상을 받아왔다. 

2018년, 2019년, 2021년에는 대상을 받았으며, 2020년, 2023년에는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재무회계 분야를 이끄는 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도가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공신력을 갖춘 회계 전문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까지 5차례 수상하는 등 재무회계 분야를 이끄는 지자체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직원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체계적이고 모범이 되는 회계제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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