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2023년 보육정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바우처 공모에도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1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3년 보육정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보육정책은 보육교사 처우 개선과 정부 예산 관리 및 집행, 공보육 확충, 어린이집 안전관리 등의 정책 전반에 대한 추진 노력을 평가해 선정한다.

서귀포시는 ‘영유아 발달‧정서 검사를 지원하는 보육프로그램과 어린이집 입문 아동을 위한 종합 안내서 발간, 어린이집 영유아 건강체조교실 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복지부 평가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국비 9억 4500만원을 확보했다.

농식품바우처는 저소득층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서귀포시는 관내 중위소득 50% 이하 6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바우처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1인 가구 월 4만원, 2인 가구 월 5만 7000원, 3인 가구 월 6만 9000원, 4인 가구 월 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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