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진흥원, 16일(토) 오후 3시 ‘제주의기적 맥그린치’ 갈라콘서트 개최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16일(토)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작오페라 ‘제주의기적 맥그린치’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작품은 한국과 아일랜드의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면서, 한평생 제주를 위해 헌신했던 故 임피제(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의 숭고한 희생 정신과 이웃 사랑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취지로 만들었다.

진흥원에 따르면, 작품 내용은 돼지 한 마리로 시작해 제주의 양돈 산업을 일구고, 500만평 규모의 종합 목장으로 성장한 이시돌목장과 한림수직, 이시돌병원, 양로원, 요양원, 유치원 등 기적 같은 일들을 일궈낸 맥그린치 신부의 이야기이자, 제주 현대사의 한 면을 보여준다.

출연진은 바리톤 박경준, 테너 고용준, 소프라노 조선형, 바리톤 한명원, 소프라노 고지연 등이다. 

작곡은 이상철 신부(천주교 서울대교구 성음악위원회 위원장)가 맡았고, 연출 겸 예술감독은 성악가 강혜명이 맡았다. 합창 지휘는 이영효, 기악 지휘는 양진모가 담당한다. 제주프라임필오케스트라, 가톨릭연합합창단, JCMA청소년중창단이 함께 한다.

수석 음악코치는 류신열, 음악코치는 이영지·김향숙, 무대 감독은 이민수, 의상 감독은 이상희, 기획·운영은 김신규, 제작 자문은 김경주 등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예매는 문화예술진흥원 예매 누리집( www.eticketjeju.co.kr )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김태관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제주의 소중한 역사를 창작오페라로 제작하는 것은 고단한 과정이지만 사명감으로 모든 제작진과 함께 준비했다”며 “모든 도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064-710-7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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