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은 ‘제4회 4.3융합전공 월례 콜로키움’을 오는 19일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4.3융합전공의 올해 마지막 콜로키움은 영국 셰필드대학교의 최덕효 교수를 초청해 ‘일본제국의 붕괴와 일본-한반도/제주도 간의 인구이동’이라는 주제 강연을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

최 교수는 재일교포 3세로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캠브리지대학 박사 후 연구원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강사로 활동했다.

주 연구 주제는 ▲동사이아연구 ▲동아시아냉정 ▲한국전쟁 ▲전후 미 점령기 한·일 관계사다.

이번 콜로키움은 4.3융합전공 교육과정의 심화와 국가폭력 연구와 과거청산 과제 이행을 위한 인력 양성 토대 마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현재 ▲국어국문학과, ▲사학과, ▲사회교육학부 일반사회교육전공, ▲사회학과, ▲정치외교학과의 참여로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학과의 참여가 이뤄질 예정이다.

4.3융합전공은 냉전과 탈식민, 디아스포라와 발전주의 등의 문제의식 속에서 4.3 이전과 4.3 이후를 짚어내는 다학제적 연구를 통해 ‘4.3학’의 이론적·실천적 기반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 연구자의 연구 성과와 고민을 공유하고 4.3연구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자 월례 콜로키움을 비롯해 특강과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기획하고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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