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119구급차량과 1톤 트럭이 충돌해 2명이 다쳤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주시 도련1동의 한 교차로에서 구급대원 30대 A씨가 몰던 119구급차량과 20대 B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충돌했다.

경찰은 구급차량이 신호를 위반하며 교차로를 가로지르면서 녹색 신호에 직진하던 트럭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구급차량에 타고 있던 환자 1명이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트럭 운전자 B씨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신호를 위반한 구급차량이 도로교통법상 긴급자동차에 해당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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