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사무처장 공모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국민의힘 제주도당 사무처장 외부 공모에서 8명의 인사들이 무더기 지원했다.

제주도당은 10월17일 이명수 사무처장이 임기를 마치면서 공석 사태가 이어져 왔다. 이에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조속한 후임 인선을 중앙당에 요청했다.

당 안팎에서는 지원자의 상당수가 제주 출신인 것으로 보고 있다. 총선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선거에 대비한 실무형 인사가 낙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류 접수부터 심사 등 모든 인선 과정은 중앙당에서 총괄한다. 국민의힘 사무처는 14일 서류심사를 거쳐 1차적으로 후보를 압축할 예정이다.

이어 22일 중앙당에서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이후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23일쯤 임명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