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제주 예향원에서 ‘게릴라 가드닝’을 진행한 모두의 정원학교 시민정원사들. ⓒ제주의소리 / 사진=제주시소통협력센터 제공
지난 28일 제주 예향원에서 ‘게릴라 가드닝’을 진행한 모두의 정원학교 시민정원사들. ⓒ제주의소리 / 사진=제주시소통협력센터 제공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최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 예향원에서 ‘게릴라 가드닝’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제주시소통협력센터가 진행한 ‘모두의 정원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시민정원사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시민정원사들과 강사진은 그라스류 식물들과 튤립 구근 등을 예향원 내 정원에 정성스레 심었다. 이들 식물은 김봉찬 주식회사 더가든 대표와 곶자왈 전문가이자 숲 해설사로 활동 중인 김명준 여미지식물원 객원연구원이 기부했다.

모두의 정원학교를 운영하며 이번 가드닝을 기획·총괄한 황아미 (주)마을플랫폼 대표는 “모두가 또 다른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정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추후에도 이러한 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작년부터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모두의 정원학교를 진행해 40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했다. 

민복기 제주시소통협력센터 센터장은 “모두의 정원학교는 도심 속 정원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정원을 매개로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게릴라 가드닝을 통해 식물을 살피고 공부하는 것을 넘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공존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제주시에서 위탁해 (사)행복나눔제주공동체가 수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제주시소통협력센터 기반조성팀(070-4457-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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