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활동사진 공모 174점 접수…최우수1점-우수2점-장려9점 선정

숨골공원 황토 어싱광장 체험 활동사진 공모전 최우수상&nbsp;‘우리동네 참 좋네’. 사진=서귀포시.<br>
숨골공원 황토 어싱광장 체험 활동사진 공모전 최우수상 ‘우리동네 참 좋네’. 사진=서귀포시.

제주 서귀포시가 혁신도시 숨골공원 황토 어싱광장 체험 활동사진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 결과 최우수상은 ‘우리동네 참 좋네’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마음껏 느껴봐, 우리에게 다가온 보물 같은 천연 놀잇감 황토’, ‘비오는 날 어싱하는 소년, 소녀’ 등 작품이 수상했다. 

서귀포시는 사진작가 등 5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 지난 5일 심사를 개최해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9점 등 모두 12점을 선정했다. 맨발 걷기 운동 분위기를 확산하고 건강 실천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174점이 접수됐다. 

건강도시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만들어진 황토 어싱광장은 전국 최초로 도시공원 내 생황토가 깔린 시설로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우수 저류지에 만들어진 운동 공간이다.

잡목과 덩굴이 우거지는 등 평상시 활용도가 낮아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일자 서귀포시 공무원들은 발상을 전환해 사업비 1억 3900만 원을 투입, 전국 최초로 도시공원 내 2127㎡ 규모 시민건강을 위한 생활밀착형 어싱광장을 만들었다. 

지난 7월 3일 개장한 어싱광장은 건강과 치유의 맨발 걷기뿐만 아니라 황토를 직접 만져보고 느끼는 어린이들의 촉감 놀이 공간으로도 활용되는 등 긍정적인 주민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부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정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인 동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공모전 당선작을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공익 목적으로 건강도시 만들기 교육자료 및 달력 등 홍보물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 작품에는 서귀포시장상과 서귀포 치유의숲 프로그램 참여권을 제공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 공모전을 통해 맨발 걷기 운동이 확산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이 맨발 걷기의 행복함과 감동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황토 어싱광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수상 ‘비오는 날 어싱하는 소년, 소녀’. 사진=서귀포시.
우수상 ‘비오는 날 어싱하는 소년, 소녀’. 사진=서귀포시.
우수상&nbsp;‘마음껏 느껴봐, 우리에게 다가온 보물 같은 천연 놀잇감 황토’. 사진=서귀포시.
우수상 ‘마음껏 느껴봐, 우리에게 다가온 보물 같은 천연 놀잇감 황토’. 사진=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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