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진행된 중국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 제주관광공사
제주에서 진행된 중국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 제주관광공사

청년층 중국 관광객 제주 유치를 위해 중국 인플루언서 7명이 제주에 초청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는 지난 1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 7명을 초청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 7명은 중국 MZ세대가 해외여행 정보를 얻을 때 자주 사용하는 SNS 플랫폼인 ‘더우인’과 ‘샤오홍수’에서 활동하며, 더우인 팔로워 100만~200만명, 샤오홍수 팔로워 35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가 포함됐다. 

일정은 9.81파크와 아르떼뮤지엄, 스누피가든, 무민랜드 등 가족단위와 개별관광객들을 위한 신규 관광지다. 

또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와 감귤따기 체험,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동백스팟, 동물화공원 하늘연못 등에서 인증샷도 남겼다. 

이들은 오는 21일부터 제주 방문기를 SNS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더우인 팔로워 201만명, 샤오홍수 20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 곽시기(27)씨는 “제주는 겨울 즐길거리가 많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다양한 박물관과 실내관광지 등 즐길거리가 많이 있었다. 다음에도 개인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우인 팔로워 109만, 샤오홍수 35만명의 양성(29)씨는 “SNS에 올리기 좋은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았다. SNS에 업로드할 제주 콘텐츠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에 많은 제주 관광 정보가 노출돼 있다. 인플루언서를 통해 올바른 정보 제공이 필요하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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