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형 의원
박호형 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이 지난 15일 제주해녀 어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관련 공로패를 받았다. 

박 의원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린 ‘제1회 국가어업유산등재 축제’ 개회식에서 (사)한국수산회가 수여하는 공로패를 수상했다.

정영훈 (사)한국수산회장은 “박호형 의원이 제주 수산업 발전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해 주고 있다”며 “제주해녀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는데 열과 성을 다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국 해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힘써달라”며 “그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을 모아 공로패를 드린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의정활동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9월 국회토론회를 시작으로 제주, 부산, 전남, 충남, 강원 등 곳곳에서 토론회와 좌담회를 개최했다. 

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5월에는 과학자문평가단 현장방문 자문과 회의 참석, 등재신청서 보완작성 자문 등 역할을 해왔다. 더불어 등재추진위원회 위원으로도 위촉돼 활동을 펼쳤다.

박 의원은 “올해 전국 해녀와의 만남을 통해 해녀어업 및 해녀문화를 보존하고 전수하기 위한 절실함에 공감했다”며 “이번 달 20일에 열리는 국회토론회를 열어 정부와 전국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전국해녀들이 참가하는 가칭 한반도 해녀포럼을 발족, 전국 해녀분들의 삶이 재조명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수산회는 지난 1965년 6월 26일 설립 허가된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대한민국 수산계의 가교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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