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협 직매장에서 진행된 제주 청정 수산물 할인행사. 사진=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br>
서귀포수협 직매장에서 진행된 제주 청정 수산물 할인행사. 사진=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귀포수협 직매장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진행한 ‘청정수산물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수산물 소비침체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어민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기획된 행사는 수협 직매장을 비롯해 인터넷 쇼핑몰, 제주시 아라 직매장, 수도권 개포동-홍제동 지점 등에서 열렸다.

다양한 국내외 이슈로 인해 침체된 수산물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서귀포 청정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등 얼어붙은 수산업계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최대 40%에 달하는 할인과 상품을 이용한 다양한 무료시식회가 열리면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특히, 옥돔, 은갈치, 소라 등 수산물이 불티나게 팔렸다.

서귀포수협은 3일간 행사를 진행하면서 약 11억 37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했다.

김미자 조합장은 “항상 서귀포를 비롯한 전국의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지만, 올해는 다양한 이유로 특히 험난했던 한해였다”며 “그러나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청정수산물을 국민께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믿고 소비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산물 소비심리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따라야 한다”며 “향후 수산업계 부흥을 위해 각 수협과 지자체, 정부가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끌어내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수협 직매장에서 진행된 제주 청정 수산물 할인행사. 사진=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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