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유공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귀포시는 과기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2023년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유공은 클라우드 관련 정책·기술개발 등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에 힘을 보태고 민간 이용 확대,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확산에 공을 세운 대상에 수여하는 상이다. 

공공부문에서는 서귀포시를 포함해 4개 기관이 수상했으며, 서귀포시는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공공부문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컨설팅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귀포시는 전문가 컨설팅을 기반으로 올해 클라우드 기술 선도사업 부문 공모에 참여, 최종 선정돼 5억6400만원을 지원받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통합예약 발권 시스템을 구축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효율적인 자원 이용, 탄력적 수요 대응 등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분석, 설계, 구현 및 실행하는 환경을 뜻한다.

이처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공공서비스 제공하는 등 모범사례를 제시한 서귀포시는 클라우드 기술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업무환경을 확대,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를 이끌어가는 위치에 있겠다”며 “더 나은 서비스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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