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가 2023년 활동과 제주 사회의 현안을 담은 기관지 ‘여럿이 함께 숲이 되자’ 62호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여럿이 함ㅁ께 숲이 되자 62호에는 숨골의 정의와 가치를 정립하고 보전 방안을 모색한 숨골 연구를 비롯해 제주도가 모 교수를 주민 대표라 주장하며 논란이 일어난 환경영향평가협의회의 위원 중 각 안건(85건)에 주민대표로 위촉된 인물은 누구인지 추적한 내용이 담겼다.

걷기 좋은 제주, 걷고 싶은 제주를 위한 가로수 시민 모니터링 활동과 참여환경연대 휴식년제 오름 모니터링단의 용눈이오름 모니터링 후기와 바람도 수록됐다.

또 각종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했다. 금악리 폐기물처리업체 증설허가로 촉발된 제주도 하수와 폐기물 처리정책에 대한 고찰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땅이 넘어간 토지주의 외침, 화북천 불법 매립 논란과 제주외항 사업으로 고통받고 있는 화북동 주민의 호소도 담겨싿.

제주도 숙의 민주주의의 현실을 보여준 들불축제 원탁회의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고민도 담겼다.

홍영철 참여환경연대 공동 대표는 “여럿이 함께 숲이 되자는 참여환경연대와 시민들이 고민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책자에 실린 내용들을 시민들과 함께 더욱 풍부히 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책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시길 기다한다”고 말했다.

여럿이 함께 숲이 되자에 수록된 내용은 온라인(https://bit.ly/foresttogether62)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인쇄물 수령은 안내 링크(https://forms.gle/YpKczvsGsr8s5XiT8)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