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길에 오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표단이 상하이에 이어 안후이성을 찾았다.

21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김경학 의장과 송영훈 의회운영위원장, 한동수 의원, 이경심 의원, 김기환 의원 등이 중문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18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를 찾아 상하이시위원회와 상하이 제주도민회, 상해대표처, 상하이도시기획전시관, 상하이천문관, 광푸린문화유적공원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21일에는 안후이성으로 이동해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타오밍룬(陶明伦) 부주임 등과 면담을 갖고 경제, 농업, 관광,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

김경학 의장은 이 자리에서 “안후이성은 최근 스마트농업, 과학기술 분야에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다방면에서 협력의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타오밍룬 부주임은 “입법 교류는 물론 경제·인적·문화교류를 강화해 좋은 결과물이 나오기를 희망한다”며 “정기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고 화답했다.

도의회 대표단은 이날 ㈜과대 신비유한회사, 스마트농업 현장을 방문하고 내일(22일)은 한중 츠저우시 국제협력반도체산업원으로 이동해 반도체분야 협력 현황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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