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 오후 1시~8시, 방학 땐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

서귀포시 대륜동에서 운영 중인 다함께 돌봄센터 1호점 ‘피어나리 다함께 돌봄센터’.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 대륜동에서 운영 중인 다함께 돌봄센터 1호점 ‘피어나리 다함께 돌봄센터’. 사진=서귀포시.

아이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가정을 지원하는 제주 서귀포시 ‘도토리 다함께돌봄센터’가 이용 아동을 모집한다. 

서귀포시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문을 연 서귀포시 대륜동 도토리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정기돌봄 30명)을 모집한다.

서귀포혁신도시LH2단지 아파트 1층, 116.9㎡ 규모로 마련된 서귀포시 도토리 다함께돌봄센터는 센터장과 돌봄교사 등 3명이 상근하며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도토리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서귀포시는 지난 5월 혁신도시LH2단지아파트와 10년 무상임대협약을 체결하고 5500만원을 투입, 내부공사를 진행하고 기자재를 들였다.

센터 운영은 서귀포시 수탁기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구도원(대표 김경애)이 맡는다. 서귀포시는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틈새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도토리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학습지도와 급·간식, 체험 활동 및 교육·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에정이다. 센터 이용료는 무료며, 아동에게 제공되는 급식과 간식비 및 프로그램비는 유료다.

도토리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기 중의 경우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소득수준 상관없이 맞벌이가정 저학년 자녀가 우선 이용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맞벌이가정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초등학생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구축,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문의 = 서귀포시 도토리 다함께돌봄센터 064-739-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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