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순경 출신 경무관으로 승진이 예정된 오인구 내정자.
제주 첫 순경 출신 경무관으로 승진이 예정된 오인구 내정자.

[기사보강 : 27일 오후 2시50분] 제주에서 순경 출신 처음으로 오인구(57) 총경이 ‘경찰의 별’ 경무관으로 승진한다.

경찰청은 경무관 임용 예정자 31명 승진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인 오인구 경무관 승진 예정자는 세화고등학교와 대구보건대학교 졸업해 서울사이버대학교 법무행정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0년 순경 공채로 경찰 제복을 입었다. 

제주청에서 감찰계장, 경무계장, 정보3계장 등 보직을 역임하다 2019년 3월 총경에 임용됐다. 

총경 승진 후 전남청 고흥경찰서장, 제주청 정보과장, 제주동부경찰서장, 해안경비단장,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등을 맡다 이번 인사에서 경무관으로 승진이 내정됐다. 

또 경무관 승진이 내정된 서울청 강순보(51, 간부후보 47기) 경무기획과장도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알려졌다. 

총경이 ‘경찰의 꽃’이라면 경무관은 ‘경찰의 별’로 불린다. 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어 경찰 조직 4번째 계급이며, 제주청에서는 청장(치안감) 바로 다음인 차장만 경무관 자리다. 

이번 인사에서 경무관 승진이 내정된 31명 중 10명은 경찰청, 7명은 서울청 소속이며, 본청과 서울청을 제외한 전국 시·도경찰청 소속은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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