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이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2026년부터 명칭을 '쉐라톤 제주호텔'로 변모한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이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2026년부터 명칭을 '쉐라톤 제주호텔'로 변모한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12월28일 ‘쉐라톤 프랜차이즈 계약 조인식’ 행사를 진행, 제주에 최초로 쉐라톤 브랜드를 진출시켰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210억원을 출자해 2001년 3월 설립한 출자법인  The-K제주호텔(주)이 운영하고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1991년 제주시 탑동 앞바다가 매립되자, 406억원을 투입해 서측 해안가에 매립지 1만9813㎡를 매입하고 출자법인을 통해 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1995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하 1층-지상 9층, 연면적 6만3612㎡, 400실 규모의 5성급 호텔을 지었다. 공사와 인테리어에 1113억원을 쏟아부으며 2003년 준공까지 7년이 걸렸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2025년 1월부터 전관 리모델링을 통해 2026년에  쉐라톤 제주호텔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쉐라톤은 'The World’s Gathering Place'라는 브랜드 포지셔닝을 통해 여행객뿐만 아니라 제주도민까지 따뜻하게 초대,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연결의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탑동 바다의 해수면과 동일한 위치의 100미터 야외 인피니티풀과 제주 유일의 클럽 라운지를 통해 차별화된 시설과 경험의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쉐라톤 제주호텔은 제주 구도심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공항에서도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바다와 접해 있는 곳에 있으며 여행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MICE 및 비즈니스 고객들에게도 위치나 연회장 면에서 큰 장점을 제공할 것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역(중국제외) 개발 총괄 담당 피터 개스너는 “쉐라톤 제주를 통해 쉐라톤 브랜드가 제주 최초로 들어오면서 국내의 메리어트 브랜드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제주 여행객들에게 쉐라톤 제주만의 새로운 투숙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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