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 을)은 28일 국회에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된 것과 관련 "사법 정의를 세우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법원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관련 사실관계가 밝혀졌고,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고 있어 특검이 유일한 답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희 특검법은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했던 '공정과 상식'에 김건희 여사만 예외가 아니라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법을 찬성 180표, 반대 및 기권 0표로 의결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지난 4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고,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에서 180일 동안 처리되지 않아 10월 24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이후 숙려기간 60일이 지나고 열린 첫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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