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기획초청 '필하모닉앙상블 신년음악회 제주공연'이 내년 1월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핵심 현역단원으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이 내년 1월 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무지크페어라인에서의 '뉴 이어 콘서트(New Year’s Concert)'를 마치고 곧바로 한국을 찾아 전국을 순회하는 공연이다.

오는 1월 7일 서울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이천, 울진, 의정부, 경주, 과천, 원주 등 전국투어가 예정됐고, 제주에서는 1월 10일 개최된다.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악장 및 앙상블의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Shkelzen Doli)가 2013년 창단한 필하모닉앙상블은 현악 5명, 목관 4명, 금관 3명, 타악기 1명,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요한슈트라우스 왈츠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신년음악회의 구성 그대로 펼쳐진다. 비엔나 특유의 전통적인 주법, 원전 악기에서 나오는 풍성한 소리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예매는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에서 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제주도 문예회관 운영 조례'에 따라 국가유공자 및 문화사랑회원과 65세 이상 노인 등은 30~50% 감면된다.

김태관 문화예술진흥원장은 "한 해를 설계하고 시작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도민들에게 명품 클래식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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