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가 같은 당 김영진 예비후보에게 공정경쟁협약을 제안했다. 

장 예비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20년 총선 때 당내 경선 후보자들의 완전한 승복이 이뤄지지 않아 패배의 요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선 후 결과에 상관없이 후보간 완전히 화합해야 한다. 경선패자는 완전히 승복해 캠프의 모든 지지자와 함께 상대 캠프에 합류하고 또한 상대후보의 선거사무장을 맡아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선거 후 선민후사의 마음으로 모든 권리를 당원과 도민에게 돌려준다 ▲모든 경선과정과 결과에 대해 페어플레이를 약속한다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장 예비후보는 “24년간의 국민의힘의 제주시 갑 총선 패배를 치열하게 반성하고 필사의 노력을 경주하며, 경선 이후에도 원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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