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제25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도민뿐만 아니라 중국 시안의 수영동호회원 등 외국인들도 참가했다.
사전 신청으로 진행된 인간펭귄 바다 입수 행사 참가자 450여명은 찬 제주의 겨울바다에 입수, 힘찬 새해를 다짐했다.
펭귄핀 이어달리기와 닭싸움, 씨름왕 선발대회,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방문객들에게 지역특산품 라면이 제공되고, 경품행사와 신년 타로점, 어린이 모래놀이 등도 진행됐다.
2000년 시작된 서귀포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는 일반대회로 진행되다 2017년에 국제대회로 격상돼 서귀포의 대표 겨울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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