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예비후보.
김영진 예비후보.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가 저출산 문제를 언급했다.  

1일 제주시 도두동 도두봉에서 갑진년 첫 해돋이를 만난 김 예비후보는 “세계 각국이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를 경고하고 있다. 누군가는 현재 젊은 세대를 ‘역사상 가장 불행한 세대’라고 표현하는데, 일부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맞벌이해도 집을 사기 어렵고, 전세값도 오르고 있다. 자녀 사교육비와 부모 요양비가 생활비보다 많아 저금할 여유도 없어 결혼과 내 집 마련 자체를 포기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일찍 고령사회에 진입했지만, 출산율은 우리나라(0.78명)보다 높은 1.26명이다. 일본은 육아를 위한 주택 개보수 비용을 보조하고, 3명 이상 다자녀 가구에 대학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동수당도 증액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반면교사 삼아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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