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가 경영안정을 통한 소득향상 목표…58개 신규 사업추진

제주시청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청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안정적인 국가를 유지할 수 있는 근본인 ‘1차산업’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제주시가 올해 농수축산 3개 분야에 2663억원을 투입한다.

제주시는 올해 ‘농어가 경영안정 구축을 통한 1차산업 소득향상’을 목표로 3개의 전략과제와 21개의 실행계획을 수립, 신규 58개-계속 295개 등 총 353개 사업을 추진한다.

농업 분야는 ‘두터운 성장환경 조성으로 탄탄한 농업 실현’을 목표로 8개 실행계획이 세워졌으며, 전체 예산의 60%가 넘는 161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농업인 복지증진과 후계농업 인력 육성, 15개 사업‧38억원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농가 활력 제고, 10개 사업‧289억원 △과수산업 생산기반 확충 및 경쟁력 확보, 12개 사업‧190억원 △고소득 특화작물 및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 20개 사업‧180억원 등이다.

또 △농업인력난 해소 및 신속한 재해복구, 7개 사업‧40억원 △농가 경영비 절감 및 농산물 유통 선진화, 19개 사업‧443억원 △농지 경자유전의 원칙 실현, 3개 사업‧2억원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 16개 사업‧430억원 등 사업이 이뤄진다. 

해양수산 분야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 경쟁력 있는 어촌 구현’을 목표로 6개 실행과제가 추진되며, 55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산자원 조성 및 해녀복지 지원, 32개 사업‧132억원 △어선 지원, 20개 사업‧59억원 △양식지원, 8개 사업‧55억원 △어촌어항 재정비 및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 25개 사업‧73억원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 청정 연안 관리, 41개 사업‧126억원 △활력 넘치는 어촌어항을 위한 어촌특화개발, 10개 사업‧109억원 등이다.

‘사람·동물·환경이 상생하는 지속 성장 축산업 육성’을 목표로 세운 축산 분야는 7개 실행 과제에 497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축종별 생산성 및 품질향상, 34개 사업‧170억원 △악성가축전염병 청정 제주 유지, 21개 사업‧71억원 △시민과 동물이 상생하는 반려동물 정착, 8개 사업‧18억원 △축산물 위생 안전성 확보, 12개 사업‧13억원 등이다.

더불어 △탄소중립형 축산환경 조성, 17개 사업‧156억원 △제주 말산업 육성, 12개 사업‧22억원 △양질의 조사료 생산 공급 확대 및 마을공동목장 활성화, 11개 사업‧47억원 등도 추진된다.

올해 제주시 농수축산국이 새롭게 펼치는 주요 사업 중 농업 분야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들이 추진된다. 키위 스피드스프레이어 지원이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등 17개 사업에 405억원이 투입된다. 

해양수산 분야는 경쟁력 있는 어촌을 구현키 위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천진어촌계 축양장 시설 신축 △행원육상양식단지 기계설비 교체지원 △추자 인도교 및 수변공원 시설 △월정리 마을단위특화개발사업 등 25개 사업-109억원이다.

축산 분야는 지속 성장하는 축산업 육성을 위해 16개 사업이 추진된다. 투입되는 예산은 82억원이며, 주요 사업은 △보들결 제주한우 판매 홍보 방송 프로그램 제작 △민간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시설 의무운영 위수탁 △기후재난 대비 축산사업장 안전기반 구축 △우수벌꿀 인증제품 판로 확대 지원 등이다. 

변현철 농수축산국장은 “1차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을 통한 농어가 소득향상을 목표로 한 만큼 상반기에 경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신속 집행할 것”이라며 “농어업인들이 관심을 갖고 분야별 사업 공모 시 잘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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