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재정 건전화-수급자 발굴 및 구제 등 높은 점수

서귀포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서귀포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서귀포시가 기초생활보장 분야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귀포시는 2023년도 기초생활보장 분야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지자체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으로 서귀포시는 지난 2021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주관하는 기초생활보장 우수지자체 포상은 매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 장관상 등이 선정되며, 이웃인 제주시 역시 장관상을 받았다.

우수지자체는 기초생활보장 제도운영 실적과 업무협조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결정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신규 수급자 발굴 및 노력도 △예산집행 실적 △생계급여 변동 알림사항 처리 실적 △긴급복지 운영실적 등 2개 분야, 10개 지표다.

이번 평가에서 서귀포시는 맞춤형 급여 신규 수급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복지대상자에 대한 정기적인 확인조사를 신속하게 추진해 복지재정 건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방생활보장전문위원회를 운영하며 어려움에 처한 복지대상자를 구제하는 데 노력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에 대한 긴급복지 지원을 연계하는 등 저소득주민 권리 보호 강화에도 힘써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소득층의 생활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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