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은 지역 간, 계층 간, 학교 간 교육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 교육균형발전 2단계(2024~2028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균형발전 기본계획은 조례에 의거 5년마다 수립한다. 이번에 수립한 '제주 교육균형발전 2단계(2024~2028년) 기본계획'은 1단계(2019~2023년) 기본계획에 이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한다.

2단계 계획의 주요 내용은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제공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협력체계 구축까지 3개 전략을 주축으로 6개 추진과제, 13개 세부과제, 28개 추진사업으로 정했다. 연간 320억여원을 투입해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사업을 보면, 제주시 구좌읍 지역을 '교육균형발전 선도지구'로 운영한다. 올해 투입 예산은 5850만원이다.

서귀포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국제화 특구'로 운영하도록 추진한다. 특구로 지정되면 도청과 협업해 운영한다. 올해 투입 예산은 10억3700만원이다.

교육국제화 특구에서는 개념기반탐구 수업 및 평가 혁신 모델 창출, 글로벌 협력적 소통 역량강화, 청소년 글로벌 역량 강화, 교원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

교육청은 교육균형발전 2단계 기본계획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및 성과분석을 실시해 보완-개선사항을 반영하는 등 교육균형발전 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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