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방세 고지서를 종이 대신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지방세 고지서 전자 송달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지방세 고지서 전자 송달 서비스는 종이 없이 전자우편,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고지서를 받아보고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환경보호 동참은 덤이다.

서비스에 가입한 다음 달부터 스마트폰으로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한 건당 500원의 세액 공제와 함께 자동이체 신청까지 하면 최대 10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더불어 종이 고지서를 발송하지 않아 환경보호와 탄소배출 저감에도 힘을 보태는 셈이 된다. 본인만 열람할 수 있어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도 낮다.

지방세 고지서 전자 송달 서비스가 적용되는 정기분 세목은 등록면허세(1월), 자동차세(6월·12월), 재산세(7월·9월), 주민세(8월) 등이다. 

가입 신청은 ▲위택스 홈페이지(wetax.go.kr)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코) ▲카드사 앱(삼성카드, 신한카드) ▲금융사 앱(13개)이나 제주시 제산세과 또는 읍면동에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말 기준 전자 송달 서비스 신청자는 3만 578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시는 SNS, 홍보 소책자 등을 통해 다양한 혜택이 있는 지방세 전자 송달 서비스 신청을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원훈철 재산세과장은 “전자 송달 서비스는 종이 고지서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세액 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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