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2024년도 안전·교통 분야에 1332억원을 투입한다.

제주시는 안전 분야에 753억원, 교통행정 분야에 294억원, 차량관리 분야에 285억원을 각각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안전 분야에서는 ‘시민의 곁에서 안정감을 주는 안전도시 실현’을 중점 과제로 빈틈없는 안전 체계 구축에 나선다.

제주시는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등 753억원 투입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해 저감 방안을 추진한다.

교통행정 분야에서는 ‘편안하고 안전한 시민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6억5000만원을 투입, 어린이보호구역 등 16개소에 대해 무인단속 카메라를 순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노후화된 버스를 친환경 버스로 교체하고 버스 승차대 개선 등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편의 제공을 추진한다.

차량관리 분야에서는 ‘시민 만족도 향상을 이끄는 실용적 주차 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차고지증명제의 시민 불편 요소를 발굴, 개선하고 도심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이용을 유도하는 등 공공주차 인프라를 확충한다.

김형태 안전교통국장은 “2024년 제주시정 목표인 ‘시민이 먹고사는 일에 집중하는 것’을 달성해 시민 누구나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시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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