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제주관이 설치·운영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홍보관을 마련하고 도내 5개 참여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023년 7월 CES에 참가할 도내 기업을 공모했다. 이어 지난해 말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의 기업 참가 승인심사를 통과한 도내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 기업은 헬스케어 업체인 ‘아이클로’, ‘링커버스’와 태양광 기술업체 ‘나눔에너지’, 골프 정보 IT업체 ‘타우’, 부동산 분석 IT업체 ‘알마켓’이다.

참가기업은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관에 설치되는 제주관에서 기업 제품 홍보의 기회를 제공 받는다.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국내외 진출도 모색하게 된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우수한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기대하며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신기술을 배우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ES 2024는 ‘모두 다함께, 모두 켜져라’는 의미의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150여개 국가에서 3500개 이상의 세계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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