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도시를 구현키 위해 올해 노인복지 분야 복지예산으로 2788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2467억원보다 321억원(13%) 늘어난 이번 예산 중 제주시는 425억원을 들여 노인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167명분이 늘어난 86개 사업, 9042명분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노인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노인고용촉진장려금 13억 원도 지원한다.

이어 일상생활을 살아가기 힘든 어르신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키 위해 94억원을 투입, 6515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홀로 사는 어르신 4000명에게는 냉‧난방비 총 4억원을 지원하고, 독거노인·장애인 가구에는 5억원을 투입,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2710대를 설치·운영하는 등 어르신 안전을 살핀다.

어르신 생활안정을 위해 제주시는 저소득 어르신 대상으로 이미용료‧목욕료, 무주택 노인 주거비, 틀니 및 보청기, 무료급식 등 사업에 1978억 원을 투입한다.

더불어 어르신 여가 문화를 조성키 위해 경로당 활성화 사업, 경로당 신‧증축 및 리모델링, 개보수‧장비 지원 등에 136억원을 지원한다.

또 제주시는 안정적인 노인복지시설 운영 및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106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공설장사시설 자연장지 정비 1억원 투입, 편의시설 및 진입도로 유지보수 공사 등을 진행한다.

문부자 노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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