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이 지난해 전국 15개 혈액원 중 유일하게 헌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제주도혈액원은 2023년도 헌혈 실적이 4만7108명으로, 목표 4만6840명의 100.6%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개인 헌혈자는 3만2895명으로 전년도 2만8772명 대비 4123명(14.3%), 단체 헌혈자는 1만4208명으로 전년도 1만2976명 대비 1232명(9.5%) 각각 증가했다.

특히 헌혈의집 서귀포센터 헌혈자가 5553명으로 전년도 2242명 대비 3311명(147.8%) 늘어난 것이 실적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

제주혈액원은 올해 헌혈 목표를 지난해 대비 3480명(7.4%) 증가한 5만320명으로 설정하고 헌혈자 편의성과 예우 확대, 헌혈자 교육 등 다양한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김영섭 원장은“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제주혈액원은 도민 참여를 바탕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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