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대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이 1년 5개월여 임무를 마치고 공직을 떠난다. 

제주시는 8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안우진 부시장 이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임식은 강병삼 제주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환송사, 재직기념패 전달, 안우진 부시장 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안우진 부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행정과장, 예산담당관, 상하수도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8월 5일 제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올해 들어 공로연수를 떠나게 되면서 부시장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제주시는 안 부시장이 1년 5개월간 재임하며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 공직자는 “항상 후배공직자들과 마음 깊이 소통하고 업무처리 시 슬기롭게 결단을 내려 주셨기에 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안 부시장은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주시 공직자들이 맡은바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셨기에 부시장 임무를 다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50만 제주시민, 그리고 공직자들과 함께한 모든 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공직을 내려놓더라도 시정 발전에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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