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 사진=서귀포시.

제주 서귀포시 부시장 직무대리로 임명된 현창훈 신임 부시장이 9일 시청 본관 너른마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신임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은 취임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책 기조 화두가 ‘혁신’이라고 강조한 뒤 도청 부서와 시청 부서 간 분기별 워크숍 개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시장은 “올해의 제주도 정책 기조 화두는 혁신으로 도 정책 기조와 서귀포시 행정의 적극적인 연계가 필요하다”며 “이에 도 관련 부서와 분기별 워크숍 개최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공직자는 외부민원에 대한 친절과 봉사, 그리고 조직 내 책임을 다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하는 권리와 의무를 적절히 잘 융화시켜 나가 달라”고 주문했다.

또 “부서별 칸막이를 없애고 정책을 공유할 수 있도록 부서별 소통을 강화해 달라”며 “무엇보다 외부 민원처리와 내부고객 만족에도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각종 법령 등 제한되는 여건과 어려운 상황이라도 외부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조직 내 복리후생 등에 노력해 공직자 내부만족에도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현 부시장은 1988년 임용된 후 서귀포시 남원읍장,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제주도 친환경농업정책과장, 자치행정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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