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35회 사랑의 사도상 수상자들이 상금 전액을 작은 사랑의 씨앗에 기탁했다. 작은 사랑의 씨앗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 위해 제주도교육청이 모으는 기부 성금이다.

월랑초등학교병설유치원 안미선 원감, 탐라중학교 김성주 교사, 제주영지학교 양복만 교장, 동남초등학교 송진희 영양교사는 지난해 12월 26일 제35회 사랑의 사도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사랑의 사도상은 교육을 천직으로 삼아 사랑과 믿음의 사도를 실천하고 제주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교원을 선정하는 상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사랑의 사도상 조례에 따라 운영한다.

이번 수상자 4명은 전체 시상금 800만원을 11일 작은 사랑의 씨앗에 기탁했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