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도
제주갤러리 A구역. / 사진=제주도

제주도는 제주 미술작가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 대관 및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 미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지역 작가의 미술 유통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취지다.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제주갤러리 참여 작가는 개인과 단체 포함 13명(팀)을 선발한다. 25일까지 대관 공고를 통해 기획전을 제외한 개인(단체)전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 

제주갤러리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가나 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규모는 A·B·C구역 포함 총 379.5㎡다. 

신청 자격은 동양화, 서양화, 조각, 판화, 도예, 사진까지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다. 대관료는 무료이며, 제주 지역 작가를 우선 선발한다.

선정 작가에게는 수탁기관인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를 통해 작품 전시에 필요한 운송비를 지원한다. 평론비도 일부 지원한다.

/ 사진=제주도
제주갤러리 B구역. / 사진=제주도
/ 사진=제주도
제주갤러리 C구역. / 사진=제주도

레지던시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39, 가나아트파크 2아틀리에에 위치해 있다. 규모는 각 호실마다 약 95.86㎡다.

입주 작가는 5명이며 입주 기간은 1년이다. 올 3월부터 입주할 수 있으며 공모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참여 가능하다. 

제주갤러리와 레지던시에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는 참여 작가 선발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선정하고, 2월 중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제주갤러리는 기획전 4회, 개인전 9회 등 총 21회의 전시를 통해 제주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했다. 수도권 레지던시 사업은 제주 출신 작가 5명이 참여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미술품 창작 및 전시 공간 지원으로 제주작가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도외 및 해외로 진출하는 발판을 다지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미술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