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최근 기관지 ‘제주바투리’ 8호를 발간했다.

이번호 특집은 ‘제주의 기억과 기록, 그리고 아카이브’를 주제로 지난해 9월 20일 개최한 ‘제7회 제주학대회 학술대회’의 주요 내용과 제주학 아카이브 구축방향 논의를 소개했다. 제주학대회 세 번째 행사로 마련한 ‘제주학 역사 탐방’ 과정도 담았다. 

다른 특집은 제주어사전 연구 성과와 제주어대사전 편찬 사업 등을 담은 ‘2023 제주어 포럼 눌, 사전(辭典), 익어가다’를 소개한다. 또한 이상규 전 국립국어원장으로부터 제주어 시원에 대한 관점을 확장하고 문학어 활용 확대 방안을 제언한 ‘AI 시대의 제주어 연구 확장과 보전’을 듣는다.

또한 제주어 연구와 교육, 활용의 발판이 될 제주어박물관 설립 필요성을 피력한 ‘제주어박물관이 건립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실었다. 김완병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제주 자연생태와 제주어의 지속 전승에 대한 바람을 담은 ‘제주에서 찾는 아름다움이란’을 소개한다.

제주학산책 코너에서는 애월읍 수산리 밀양박씨 문중 소장 문서를 정리한 ‘고문서에 담긴 우리 마을 이야기-수산리’를 다뤘다. 김순자 센터장은 ‘제주를 제주답게, 제주 갈옷 이야기’를 통해 제주갈옷의 가치를 소개한다. 양금희 시인은 ‘제주인과 이어도 문화’를 다뤘다. 김형훈 제주언론학회장은 ‘제주학연구센터에 바란다’를 실었다. 제주학 연구 기관‧단체 탐방 코너에서는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을 소개한다. 

여기에 제주학연구센터 2023년도 하반기 사업 현황과 2024년 주요사업 일정, 제주학계의 2023년 하반기 동향도 소개한다.

‘제주바투리’ 8호는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 http://www.jst.re.kr )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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