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이 15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사무실을 찾아 김창범 유족회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4.3특별법 개정에 따른 가족관계 특례를 설명했다. 이어 4.3평화공원 활성화를 위한 예산(34억6000만원) 추가 확보 등의 성과도 공유했다.

송 의원은 “유족회를 비롯한 도민의 지지와 성원으로 법안 처리와 예산 확보가 가능했다”며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국비 추가확보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족회는 4.3 왜곡에 대한 처벌과 유공자에 준하는 국가 차원의 복리후생 지원이 제도화 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송 의원은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필요성과 당위성을 공유하겠다”며 “5.18 민주유공자에 준하는 복리후생이 뒷받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