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협 김민철 본부장(사진 가운데)과 홍제동지점 임직원. 사진=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이 운영하는 서울 홍제동지점(본부장 김민철)이 첫 영업을 시작한 지 100일도 안 돼 예금 500억원을 돌파했다. 

서귀포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4일 영업을 시작한 홍제동지점은 100일이 채 되지 않은 11월 20일 예금 500억원을 넘어섰다. 한 달여 뒤인 12월 26일에는 600억원을 돌파했다. 

서귀포수협 홍제동지점은 서귀포수협 수도권 2호점으로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대규모 상권이 연결돼있고 인근에 주거 및 업무 시설이 갖춰져 입지가 좋다는 평가가 따른다.

서귀포수협은 여기에 개포동지점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가 더해지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며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이루어낸 업적이라 그 가치가 남다르다고 자평했다. 

김미자 조합장은 “홍제동지점 김민철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이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밀착 성공유형을 베이스로 수도권 지역의 또 다른 성공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신뢰를 주는 상호금융 영업점 위치를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윤보다는 인연을 우선하는 우리 조합의 소신으로 홍제동지점을 찾아주시는 많은 고객님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상호금융 영업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민철 본부장은 “상호금융지점으로서 예금보호 한도가 5000만원이라 그 이상은 규모가 작은 상호금융을 찾는 고객님들이 적다”며 “안전성 우려로 금리가 낮아도 시중은행을 선호하는 것에서 그런 성향이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홍제동지점 전 직원이 주민들과 함께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잘 가꿔나가면서 고액 예금 고객이 많아졌다”며 “덕분에 짧은 시간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는 서귀포수협 홍제동지점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