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창업아이템이나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발굴하고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제주청창사) 14기 입교생 모집이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오는 2월 5일까지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 지원하는 제주청창사 14기 입교생을 모집한다.

제주청창사는 청년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창업준비, 창업사업화,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사업 연계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 지원한다.

올해 전국 청창사 모집 규모는 총 850명으로 2018년 10월 제주벤처마루 2층에 문을 연 제주청창사는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기수에서는 글로벌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도입, 청년 창업자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경험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글로벌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기술교육 및 멘토링, 기업별 특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중진공은 청년 창업자 편의를 위해 기존 3단계로 구성된 선발평가 절차를 올해부터 서류심사, 발표(PT)심사 등 2단계로 줄인다. 필요할 경우 최종합격자 대상 사업계획 현장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최종 선발될 경우 총사업비 70% 내,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관련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제주청창사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가 지난해에 이어 선발부터 교육, 후속 투자까지 책임 보육하는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다.

와이앤아처는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으로 성장 단계별 체계적인 지원과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입교한 스타트업 20팀 중 4팀이 와이앤아처의 직접 투자를 받기도 했다.

제주청창사 입교 희망자는 2월 5일 오후 2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청창사 전화(070-8883-1550, 064-759-9648~9)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재 와이앤아처 공동대표는 “와이앤아처는 지난 4년간 제주청창사를 운영하며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왔다”며 “올해도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컨설팅은 물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제주지역 스타트업 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구 중진공 제주지역본부장은 “제주지역 우수 창업가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잠재력 높은 청년 기업이 입교해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고 성공 창업의 더 많은 사례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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