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예고..직급 승진 144명 등 847명 규모
경제국장 김인영-환경국장 강애숙-산업국장 양제윤-문화국장 김양보

왼쪽 상단부터 Z방향으로 최명동 기획조정실장, 오임수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김인영 경제활력국장, 양제윤 혁신산업국장, 강애숙 기후환경국장, 이창민 도시균형추진단장,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 강재섭 농축산식품국장.
왼쪽 상단부터 Z방향으로 최명동 기획조정실장, 오임수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김인영 경제활력국장, 양제윤 혁신산업국장, 강애숙 기후환경국장, 이창민 도시균형추진단장,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 강재섭 농축산식품국장.

민선8기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관심이 모인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최명동 경제활력국장,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은 오임수 서귀포시 부시장이 각각 발령됐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에 대해 "민선8기 중반기 제주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대도약을 이끌어가기 위한 직무·성과 중심의 쇄신인사로, 역량있는 인재를 발탁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핵심 정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것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직급 승진자 144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 발령 등 총 847명 규모다.

제주도정 주요 정책의 컨트롤타워를 맡는 기획조정실장에는 최명동 경제활력국장이 발령됐다. 이사관급인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은 오임수 서귀포시 부시장이 자리를 옮긴다.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직무대리 꼬리표를 떼고 직급 승진했다.

경제활력국장에는 김인영 부이사관, 기후환경국장은 강애숙 부이사관,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이창민 부이사관이 임명되며 교육에서 복귀한 부이사관들이 전진 배치됐다. 혁신산업국장은 양제윤 기후환경국장이 맡는다. 

1970년대생인 김양보 부이사관은 문화체육교육국장, 강민철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젊은 국장들이 역동적으로 도정을 이끌어 간다는 취지다.

김창세 혁신산업국장은 공공정책연수원장으로, 강재섭 상하수도본부장은 농축산식품국장으로, 고봉철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으로, 고성대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직급승진과 함께 상하수도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김병훈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은 도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전입됐다.

송은미 총무과장은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으로 직위 승진했고,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고선애 서기관이 임명됐다. 세정담당관은 한성철 체육진흥팀장, 오영훈 지사 비서실장은 진권신 기획팀장, 총무과장은 김원칠 서기관이 각각 발령됐다.

부이사관급에서는 파견 및 교육으로 줄줄이 빠져나갔다. 문경삼 농축산식품국장은 국회 사무처, 오성율 문화체육교육국장은 국방대학교, 고종석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은 IUCN으로 각각 파견됐다. 류일순, 현원돈, 김형은 부이사관은 장기교육에 나선다.

제주도는 열심히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승진했고, 민선8기 들어 도입한 성과우수 공무원 발탁추천제를 통해 4급 2명, 4급 2명을 승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능려있는 여성공무원을 전면 배치하며 4급 승진 및 직무대리 18명 중 7명, 5급 승진의결 29명 중 11명이 여성 공직자임을 강조했다.

또 제주도와 행정시, 중앙부처 등에 대한 인사교류 및 파견을 확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 중앙부처, 유관기관 등 6개 기관에 8명을 신규 파견했고, 행정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교류를 활성화했다고 부연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중반기를 맞아 전 직원이 도정 현안과 정책과제에 적극 대응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 여건을 마련하고 미래 제주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갈 경쟁력 있는 도정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도정 핵심 정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도민의 더 나은 삶과 제주 발전에 힘을 더하는 공직자는 일한 만큼 확실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성과관리와 평가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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