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밴드 ‘일렉트릭무드’ 첫 번째 EP앨범 ‘Side by Side’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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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삼바, 뉴에이지 등 장르를 넘나들며 빼어난 연주를 선사하는 4인조 제주 밴드 ‘일렉트릭무드(Electric Mood)’가 결성 이후 첫 번째 EP앨범 ‘Side by Side’를 17일 발표했다. 

일렉트릭무드는 제주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해왔던 연주자 네 명이 모인 밴드다. 조유섭(기타), 권영선(피아노), 이병준(드럼), 박수현(베이스기타)으로 2022년 7월 결성했다.

팀명은 연주에 있어서 개성 있는 사운드와 현대적인 음악의 접근법을 추구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결성 이후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프린지공연을 비롯해 한 해 동안 20회 넘는 활발한 연주 활동을 벌였다. 그리고 새해 초 창작 역량을 모아 첫 EP앨범을 발매한다.

앨범 ‘Side by side’에는 멤버 각자가 제주에서 생활하며 느꼈던 소박한 감흥과 자연이 전해준 인상 등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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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무드 연주 모습. / 사진=일렉트릭무드

‘새별’은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바라보는 새별오름의 아름다우면서도 웅장한 모습을 그린다. ‘색달’은 서귀포의 작은 마을인 색달동의 고즈넉한 모습을 담아낸다. ‘The Grey Prince’는 피아니스트 권영선이 반려견인 장비와 제주 해안도로를 산책하며 느낀 행복함을 표현한다. ‘바람의 노래’는 용눈이오름을 오르며 느꼈던 시원한 바람의 느낌을 삼바 스타일로 보여준다. ‘이호테우 로맨스’는 해 질 녘 이호테우 해변을 산책하며 보았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수록곡 모두 일렉트릭무드 멤버들이 작곡·연주하며 정성을 모았다.

앨범 ‘Side by side’는 멜론, 벅스뮤직 등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또한 21일(일) 오후 8시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마일즈’에서 공연을 가진다. 

문의 : https://www.instagram.com/electric_mood_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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